황당엽기

뽑기기계에 ‘갇힌’ 4세 아이…어떻게 들어갔을까?

작성 2012.07.13 00:00 ㅣ 수정 2012.07.16 09:4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인형 뽑기기계에 갇힌 아이, 어떻게 들어갔을까?

4살 소년이 사방이 막힌 인형 뽑기기계에 갇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다.

아이덴 무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기계 옆 인형이 나오는 출구에 손을 뻗어 인형을 빼내려다가 몸이 완전히 들어가 버렸고, 이내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가 들어간 인형 출구는 폭이 25㎝정도로, 사방이 막힌 내부 구조상 안에서 다시 밖으로 나오기가 불가능했다.

무어의 형 코엔이 급히 식당에서 식사중인 부모에게 달려갔고, 이어 아이의 상태를 본 무어의 엄마와 아빠는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의 엄마인 젬마는 “처음에는 아이의 팔이나 다리가 기계에 끼인 줄 알고 달려 나갔는데, 알고 보니 몸이 통째로 기계 안에 들어가 있었다.”면서 “아이가 겁을 먹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인형 사이에서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무어의 부모는 곧장 기계 담당자를 불렀고, 담당자는 30분 뒤 키를 찾아 무어를 꺼내는데 성공했다.

젬마는 “몸이 작은 아이들이 인형을 꺼낼 생각에 무리해서 몸을 출구로 밀어 넣다보면,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할 것 같다.”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