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예비부부 “닮아 보이게 성형수술 해주세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사랑해서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닮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양청완바오(羊城晩報)는 23일 ‘부부상(夫妻相, 외모 등이 부부로 어울리다는 뜻)’을 중시하는 중국에서 ‘금술’을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한 예비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武漢)에 사는 샤오쥔(小軍, 가명)은 3년간 사귄 여자친구 샤오야(小雅, 가명)와의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인의 결혼식에 갈 때마다 “부부가 닮아야 잘 산다.”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어왔는데 정작 두 사람의 생김새는 닮지 않아보였기 때문이었다.

샤오쥔은 콧날이 오똑한 반면 샤오야는 콧대가 낮았고, 샤오쥔은 외꺼풀인 반면 샤오야는 쌍꺼풀이 있는 얼굴이었다.

각각 키 175cm, 163cm로 ‘신장 궁합’은 그럭저럭 맞았던 두 사람은 혹여 다르게 생긴 얼굴때문에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겼다.

그리고 결국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심, 예비부부가 나란히 성형외과를 찾아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로 했다.

샤오쥔은 “부부상을 위해 나는 쌍꺼풀 수술을 하고 여자친구는 코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상당수 젊은이들은 “외모가 비슷한 커플일 수록 결혼에 골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으며 “수술을 통해 감정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샤오쥔과 샤오야의 수술을 맡은 성형외과 의사 또한 “부부상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