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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 잡는 표범 포착…“높이뛰기 명수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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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의 명수로 알려진 표범이 실제로 날아가는 새를 잡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맷 프로팻(37)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사이에 있는 칼라가디 초국경공원에서 찍은 표범의 희귀한 사냥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매혹적인 무늬를 가진 표범 한 마리가 무심한 듯 앉아 있다가 자신의 위로 새떼가 날아가자 갑자기 뛰어올라 그중 한 마리를 낚아챈다. 새들이 경계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표범의 점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사냥 기술은 표범의 특성으로, 사진 속 표범 역시 자신의 어미에게서 배운 것이다. 표범은 다 자라면 몸무게가 90kg 정도 나가지만 뒷다리가 매우 강력해 멀리 뛰기는 6m, 높이 뛰기는 3m 정도까지 도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사진 속에서 안타깝지만 표범의 먹이가 된 새는 아프리카 사막꿩(버첼 사막꿩) 수컷으로, 이들 사막꿩은 물을 찾아 하루에 80km를 이동한다고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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