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수학문제 안풀린다“ 자살시도한 11세 소녀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의 11세 소녀가 수학문제가 잘 풀리지 않자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적인 자살시도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청두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A양은 혼자 방에서 수학문제를 풀던 중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뜻대로 풀리지 않자 제초제를 들이켰다.

가족들은 약 1시간이 지나서야 A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장 병원으로 옮겼지만, 위세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다.

그 사이 A양의 상태는 점점 악화됐지만, 쓰촨대학 화시제2병원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받은 뒤 현재는 첫 고비를 넘긴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양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해 왔으며, 조부모는 생활고로 인해 사춘기의 A양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민감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평소 말수가 적었지만, 유독 공부에 욕심을 내던 A양은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이에 과도하게 집착해 문제를 풀어내는 모습을 종종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시제2병원 심리학전문가는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이 A양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이로 인한 자폐증과 과민증 등이 사소한 문제에 자살을 시도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