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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부종으로 다리가 코끼리의 다리처럼 부풀어 오른 두 아이의 엄마가 치료비가 없어 절단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일 영국 일간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동쪽에 있는 한 마을에 사는 리우 사우는 5년 전 첫째 아들을 출산한 뒤부터 오른쪽 다리가 부풀기 시작해 현재는 둘째 딸의 허리보다 두껍게 됐다.
또한 리우는 만성 결핵까지 앓고 있어 집안 일조차 할 수 없어 남편 양 이파의 수발을 받으며 약간의 활동 만하고 있다.
현재 리우의 다리는 치료할 수는 있지만 재발할 수 있다. 또한 리우의 가족은 치료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다리를 절단하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리우는 “이 다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남편 양은 “우리는 아내에게 무료로 절단 수술을 제공해줄 병원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