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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女대통령 궁 화장실 리모델링에만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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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여자대통령이 웬만한 아파트 값을 들여 화장실을 고치기로 해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여자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대통령궁 화장실 1개를 리모델링하는 데 240만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억 1000만 원을 쓰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화장실 리모델링공사가 낙찰됐다며 가격과 공사기간 등을 25일(현지시각) 관보에 공시했다.

KIR라는 유한책임회사가 진행하게 될 공사는 대통령궁 2층에 있는 1개 화장실의 복구, 조명, 리모델링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 총리집무실, 대통령비서실장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집무실마다 각각 화장실이 따로 있다.

2층에 있는 화장실 중 어떤 게 리모델링 대상인지는 공지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바닥용 자재 양으로 보아 초대형 화장실인 것으로 추정될 뿐 어떤 화장실이 리모델링될 예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아무리 초호화판으로 화장실을 꾸민다고 해도 금액이 지나치다.” “예산낭비의 범례”라는 등 비판적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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