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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내린다고?” 황당 사기극 벌인 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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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이 내리게 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며 사기를 친 주술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남동부 크레빌렌트라는 곳에서 39세 남자가 “눈이 내리는 것처럼 하늘에서 돈이 내리게 할 수 있다.”고 사기를 치다 수갑을 찼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스스로를 신통한 주술사라고 소개하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그는 500유로, 200유로, 100유로짜리 지폐가 가득 한 돈자루를 주민들에게 보여주며 “하늘에서 지폐가 내리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맛보기 신통술을 보여주곤 했다.

남자는 “1이라는 숫자가 4번 들어가는 액수의 돈을 봉투에 넣어주면 500유로를 만들어주겠다.”며 주민들을 꼬셨다.

시작은 11.11유로였다. 이 돈을 봉투에 넣어 건네는 주민에게 남자는 감쪽같이 봉투를 바꿔쳐 500유로를 내줬다. 2차는 111.1유로였다. 남자는 신통한(?) 손놀림으로 봉투를 바꿔치곤 다시 500유로를 내줬다.

이래서 그를 믿게 된 주민들에게 그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게 할 수 있다.”며 투자(?)를 요구했다.

남자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게 하려면 신에게 빨간 양을 제사를 드려야 한다.”며 “빨간 양을 키우면서 제사를 준비하는 동안 매월 555.5유로를 내게 주어야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돈에 눈이 먼(?) 일부 주민들은 남자의 말을 진짜로 믿었다.

이런 식으로 남자는 3명의 주민으로부터 5월부터 지난달까지 최소한 1만 유로(약 1억34000만원)를 받았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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