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엘머스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기석(58)씨는 지난 3일 낮 12시경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정체불명의 흑인과 시비를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흑인이 한씨를 향해 “미친* 당장 나가라.” 등의 욕을 하면서 갑자기 달려오는 열차로 한씨를 떼밀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경찰(NYPD)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건장한 체구의 20대로 보이는 흑인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순식간에 끔찍한 공포에 휩싸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에 사망한 한씨는 대학을 다니는 딸을 둔 평범한 가장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