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구멍가게 하던 ‘2600억 복권대박’ 부부 결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지난해 8월 무려 1억 9000만 유로(한화 약 2630억원)에 당첨된 영국인 부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유럽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큰 금액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애드리언(41)과 질리언 베이포드(40) 부부의 근황을 취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추첨된 유로밀리언 복권에서 일확천금을 거머쥐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으며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쓸지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현지언론의 취재결과 애드리언은 ‘팔자’를 고쳤음에도 여전히 영국 동부 서포크에서 ‘악기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애드리언은 “난 내 가게에서 악기를 파는 것이 즐겁다.” 면서 복권 당첨 2주 만에 복귀해 화제를 뿌렸다. 

그러나 소박한 바람과는 달리 지난달 말 결국 애드리언은 ‘돈 구걸’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게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포드 부부의 이웃은 “평소 억만장자가 된 주인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게가 붐볐는데 최근 셔터를 내렸다.” 면서 “사람들이 무작정 찾아와 돈을 구걸해 애드리언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드리언이 돈 주는 것을 거절하면 거칠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포드 부부는 최근 당첨 전 살던 집을 팔고 6백만 파운드(약 100억원)짜리 새 저택으로 이사했으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트럼프 볼까 봐…美 항모 트루먼 호, 파손 부위 못 고치고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