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교미 후 생식기 버리고 재생하는 바다 달팽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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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민달팽이 중 일부 종이 교미 후 자신의 생식기를 떼어 버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 바다 민달팽이는 24시간 후 새로운 생식기를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물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된 능력을 가진 이 바다 민 달팽이의 학명은 ‘크로모도리스 레티쿨라타’(Chromodoris reticulata·이하 달팽이).

이 달팽이는 교미 후 자신의 생식기를 떼어 버리고 하루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것을 만든다. 한마디로 생식기가 1회용인 셈.

연구를 이끈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아야미 세키자와 교수는 “이 달팽이는 교미 후 약 20분 정도 후면 생식기가 바닥에 떨어진다.” 면서 “3번 정도 재생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달팽이는 자웅동체로 남녀 생식기가 모두 존재하는데 정액을 주는 쪽이 수컷, 받는 쪽이 암컷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구팀은 왜 이 달팽이가 생식기를 사용한 후 이를 버리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대해 진화 생태학자인 독일 튀빙겐 대학 닐스 안테스 교수는 “달팽이가 다음 상대와 안전하게 교미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다.” 면서 “생식기에 정액이 남아 다른 달팽이와 섞일 수 있어 유전적으로 안전한 교미를 위한 선택”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최신호에 게재됐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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