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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보다 40배 비싼 운석 찾아라”…러 ‘운석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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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 떨어진 운석우로 약 1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석 파편을 노리는 사냥꾼들이 몰려들어 제 2의 ‘골드러시’를 예고하고 있다.

일명 ‘운석 사냥꾼’(Meteor hunters)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운석 조각의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이다. 현재 운석의 시세는 그램당 무려 2,200달러(약 240만원)로 금과 비교하면 무려 40배나 높다.

러시아 아마추어 운석 애호 단체의 드미트리 카크칼린은 “극히 적은 양의 운석만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을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 우랄연방대학 탐사팀이 이 지역 호수에서 운석 조각 53개를 찾아낸 것이 알려져 ‘운석 로또’에 불을 당겼다.

우랄연방대학 빅터 그로코브스키 박사는 “이번에 발견한 운석 조각은 0.5~1cm 크기로 테스트 결과 철과 아류산염 성분이 확인됐다.” 면서 “호수에 더 큰 크기의 운석 조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역 내 2만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당국도 본격적으로 두팔을 걷어붙였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운석우의 폭발력은 약 500㏏으로 세계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터진 원폭의 33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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