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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거지에게 줄 돈이 없다고 하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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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던 거지에게 줄 돈이 없다고 말하고 차에 탄 사람에게 갑자기 거지가 휘발성 물질을 차로 던져 차가 전소하고 피해자는 중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롱비치 지역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63)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던 중 앞에서 기다리는 거지가 잔돈을 줄 것을 요구했으나 돈이 없다고 거절하면서 자신의 차에 탑승했다.

순간 레이먼드 클라크(38)로 이름이 밝혀진 이 거지는 갑자기 다량의 휘발성 물질을 차에 던지고 불을 붙인 후 달아났다. 인근 주민들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피해자는 가까스로 구조되었으나 차는 전소하고 온몸에 3도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의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체포된 범인은 평소 이 편의점 앞에서 늘 구걸을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목격한 한 시민은 “평소 나도 가끔 잔돈을 주곤 했는데 거지가 그런 공격성을 가졌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며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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