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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세계 최초의 트위터리안은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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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세계 최초의 트위터리안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티칸 문화부 담당의 지안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은 “예수는 ‘타인을 사랑하라’(Love One Another)와 같은 45자 이내의 문구를 대중에게 전파했다”면서 “현대의 트위터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현상이 아니며, 예수가 이 트위터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와 다른 현대 테크놀로지 발전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예수가 스토리나 상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오늘날의 텔레비전과 같다”고 덧붙였다.

라바시 추기경은 5만6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영향력있는 트위터리안으로, 현재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된 2개의 계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교회와 성직자가 인터넷의 이점을 이용해 신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성직자가 대중과의 소통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그들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바티칸의 이 같은 공식 발언은 최근 바티칸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가 IT 발전에 어떻게 발맞추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바티칸 성직자 최초로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3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또 지난 3월 새로운 교황을 뽑는 절차인 콘클라베를 앞두고 일부 추기경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선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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