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아지트 비크람(27)이 인도 북부 델라둔에 있는 자택 앞에서 촬영했다.
개발관리자인 그는 원래 일출을 찍으려 했었지만 전봇대 위에 다람쥐가 있어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그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다람쥐가 놀라 눈이 튀어나올 듯 보이고 입은 위아래로 크게 벌리고 있다.
여기에 오른쪽 앞발은 송전탑 위로 솟은 철근을 붙잡고 있으며 왼쪽 앞발은 펼치고 있어 무언가를 떨어트려 다시 잡으려는 듯한 모습이다.
비크람은 “찍은 사진을 봤을 때 너무 신이 나 ‘빙고’라고 생각했다”면서 “내 친구들은 이제 나를 진짜 사진작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