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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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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은 시신인채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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