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美언론 “보면 배고파져”…한국 ‘라면 조각품’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매서운 바람이 스치는 요즘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양철냄비에 담긴 채 김이 ‘모락모락’나는 라면 한 그릇이 아닐까?

최근 이런 한국 특유의 ‘군침 유발’ 음식들을 실제처럼 조각한 국내 아티스트의 작품이 해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국내 미술 아티스트 오승열(34)씨의 신기하고도 재밌는 여러 조각 작품 사진들을 21일(현지 시간) ‘예술 섹션’에 게재해 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가 특히 익숙한 ‘라면’부터 ‘냉면’, ‘잔치국수’, ‘잡채’, ‘짜장면’, ‘짬뽕’까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당장 식탁에 올라가 있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조각돼 있어 보는 이들을 감탄스럽게 만든다.

흥미로운 것은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인데 “보기만 해도 배고파”, “당장 젓가락질을 하고 싶다”, “지금 저것들을 먹을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 등의 감상평을 올려 국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함을 암시했다.



확대보기
오승열씨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음식을 볼 때 처음에는 시각적 관찰로 일관하다 곧 음식 맛을 떠올리며 미각적 관찰로 전환 된다”며 “해당 작품들은 이를 실험해보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승열 작가는 조각 뿐 아니라 회화, 설치미술 등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 특정대상을 재조명해 고정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문화에 기반을 둔 주제의 작품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오 작가는 국내에서 출생한 뒤 뉴질랜드로 이민해 오클랜드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과 오클랜드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 ‘남자 유혹하는 법’ 강의로 52억 번 여성 근황 공개…‘섹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 “사이버트럭인 줄”…韓 K808 장갑차 시승한 美 해병, 스
  •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
  •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