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폭탄조끼부터 철퇴까지…美 공항 보안검색서 걸린 무기들 보니

작성 2014.01.27 00:00 ㅣ 수정 2014.01.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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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이용할 때 가장 성가신 일 중의 하나가 보안검색 과정이다. 하지만 보안검색중 적발된 다음 무기들을 본다면 이같은 생각이 싹 가시지 않을까.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TSA)은 27일 작년 한해 동안 미국내에서 비행기를 타려던 승객들로부터 보안검색을 통해 압수한 무기들을 공개했다.

TSA가 자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목록과 사진을 보면 그 종류와 내용이 그야말로 엄청나다. 우선 총기류와 포탄 등 화약류 무기가 1813종이나 된다. 매일 약 5종의 화약류 무기가 공항 보안검색중 발각된 셈이다. 그 전 해보다 1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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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캐리어 백에서 발견된 것들 중에는 권총은 물론 수백개의 전기충격기와 흑색화약, 불활성 파괴 폭발물, 연막탄, 조명탄 등 다양하다. 시카고의 공항에선 영화에서나 봄직한 철퇴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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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무기류도 적지 않다. 2차대전 당시 쓰이던 바주카포, 자살 테러에 주로 사용되는 폭탄조끼도 적발됐다.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는 사람 두개골 잔해가 발견돼 검색요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두개골은 도자기류를 담은 여행객 가방에서 발견됐는데, 가방 소유자는 두개골이 왜 가방에 있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미국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 블로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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