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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총 든 ‘4세 테러리스트’, 검은마스크 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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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한창인 시리아에서 고작 4살밖에 되지 않은 꼬마가 기관총을 들고 전쟁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년은 AK-47 총을 들기에 버거울 만큼 아직 작은 몸집이어서 받침대를 사용해 총을 고정한 채 사수로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이 소년이 지하디스트(jihadists·이슬람교의 종교적 법칙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선 사람들)의 ‘신병’인 것으로 추측하며, 매우 능숙하게 대형 총을 다루는 것을 보아 상당기간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총을 쏠 때에는 다른 내전 참가자들처럼 눈만 내놓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 뒤에는 평범한 작은 소년의 얼굴만 있을 뿐이다.

시리아의 대테러공식본부(Counter-terrorism officials)는 더 많은 아이들이 테러리스트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이 소년의 모습을 통해 증명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달 21일 유투브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동영상은 미국 주재의 ‘안티-지하드’ 단체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동 학대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아이들의 교육상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유투브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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