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나보다 유연해?” 고난도 요가자세 ‘희귀 다람쥐’ 포착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명상, 호흡, 스트레칭이 조합된 심신 단련법인 ‘요가’의 장점이 사람을 넘어 동물들에게까지 전파된 것일까? 마치 고대 인도 수행자를 연상시키는 고난도 요가자세를 취한 희귀종 ‘붉은 다람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다람쥐는 프랑스 남동부 리옹 시내에서 가장 큰 공원인 ‘Parc de la Tete d‘Or to’에서 발견됐으며 이를 카메라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탄 하 부이’다.

몸을 쭉 뻗어 하늘을 향하는 다람쥐의 모습은 마치 사람의 운동 전 스트레칭 모습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나무 중간에 서서 두 다리 힘만으로 체중을 버티며 몸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부이는 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공원에 자주 들른다. 그는 “붉은 다람쥐의 이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데 운이 좋게도 이를 렌즈에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다람쥐는 요가(?)를 통해 몸이 풀린 듯 사진 촬영 직후 나무와 나무 사이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공원을 질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붉은 다람쥐는 지난 1만년 동안 유럽(주로 영국)에서 서식해온 다람쥐로 지난 1800년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건너온 회색 다람쥐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이 됐다.

현재 이 붉은 다람쥐는 영국 스코틀랜드 등지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된 것처럼 프랑스 지역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Ʈ īī丮 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