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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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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