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메이드 인 스페이스…NASA, 우주에서 ‘상추’ 재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먼 미래에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원산지 상표가 붙은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지난 20일 밤(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 ISS와 도킹에 성공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에 이색적인 장비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베지’(Veggie)라는 별칭이 붙은 이 장비의 정체는 바로 미니 농장으로 우주인들이 우주 궤도상에서 직접 식물을 키워먹을 수 있게 고안된 기기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이 베지를 개발한 이유는 장기 우주탐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신선한 야채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나사 측은 ‘Veg-01’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우주선 안에서 안전한 야채를 공급할 ‘텃밭’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드래건에 실린 베지는 45cm 크기로 역대 실험 중 가장 큰 장비로 실험 대상에 오른 작물은 상추(red romaine lettuce)다.

Veg-01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나사 조이아 마사 박사는 “향후 우주정거장 안에서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야채를 우주인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면서 “위험한 태양광에 직접 키울 수 없어 LED를 이용해 상추를 재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의 가장 큰 목적은 이렇게 재배된 상추가 과연 섭취해도 될 만큼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