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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거대 혹등고래 ‘구출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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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낚시를 하던 어부들이 거대한 고래 한 마리를 ‘구출’하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의 남성들은 최근 호주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보트에 바짝 붙은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고래는 새우나 가재를 잡는 커다란 통발에 걸려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었다.

비록 새끼였지만 몸집이 상당히 컸고,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잔뜩 예민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의 선장은 두려워하지 않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혹등고래의 몸에 걸린 그물들을 끊어냈다. 또 다른 선원들은 그가 무사히 고래를 구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지시했다.

다행히 자유의 몸이 된 새끼 고래는 다시 자유를 되찾게 해준 선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듯 주위를 한동안 맴돌다 먼 바다로 헤엄쳐 갔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은 선원이 거대한 이 고래를 안심시키며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과 고래에 걸린 통발을 잘라내는 모습, 다시 자유를 되찾은 고래에 환호하는 선원들의 목소리 등을 생생하고 담고 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달한다. 대형 고래 중 인간과 매우 친숙한 고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940년대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안정적인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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