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신출귀몰 ‘청부살인업자’ 셀카 때문에...

작성 2014.05.20 00:00 ㅣ 수정 2014.05.20 10:4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악명 높은 청부살인업자가 애인과 다정하게 찍은 셀카 때문에 수갑을 찼다.

’람보’라는 별명을 가진 콜롬비아의 살인업자 에드와르 마린 사파타가 농촌에 숨어 있다가가 최근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라스트로헤로스라는 범죄 조직을 이끌면서 청부살인을 일삼던 그는 바예 델 카우카라는 곳의 한 농장에 애인과 숨어 지냈다.


경찰은 사라진 그를 6개월째 백방으로 추적했지만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 경찰의 눈에 띈 게 최근 페이스북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었다. ‘람보’와 애인이 함께 찍은 셀카였다.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건 ‘람보’의 애인이었다. 여자는 “든든한 경호원과 함께 있다.”고 결정적인 제보(?)의 글까지 덧붙였다.

경찰은 사진의 배경을 집중 분석해 람보의 은신처를 찾아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람보’는 청부살인업자로 활동하면서 라스트로헤로스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했다.

조직은 상습적으로 상인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보호비’를 내지 않는 상인들을 수류탄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