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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무시한 두 바퀴…유령도시서 펼치는 자전거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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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간 아무도 살지 않는 버려진 유령도시를 마치 중력을 무시하는 듯, 두 바퀴 만으로 나는 듯 질주하는 자전거 묘기 장면이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놀라운 공중회전! 버려진 마을서 펼쳐지는 중력무시 자전거 묘기(Flipping marvellous! incredible gravity-defying trick in abandoned village)”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1분 2초간 진행되는 이 영상은 한 청년이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은 한 마을의 지붕 위를 발로 뛰듯 휙휙 넘는 장면부터 건물 잔해를 이용해 360도 공중회전을 하는 등 과학 법칙을 무시하는 것 같은 모습이 연달아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버려진 철도 위를 아슬아슬하게 질주하고 콘크리트 터널 위로 올라가 꼭대기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점프하기도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이 모든 묘기는 이국적인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묘한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영상 속 주인공은 올해 28세인 자전거 묘기 전문가 대니 매커스킬(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로 그는 4세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경력 24년차 베테랑 라이더다. 또한 영상 속 배경이 된 도시는 남미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유령마을 에페쿠엔으로 본래는 아름다운 호숫가 휴양지였지만 지난 1985년 10월 집중폭우로 제방이 무너져 마을이물에 잠기면서 인적이 끊겼던 상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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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다시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마을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한번 떠난 인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매커스킬은 이런 에페쿠엔 마을을 배경으로 묘기 영상을 찍고자 지난 몇 년을 준비했고 결국 성공했다.

매커스킬은 “처음 마을을 방문했을 때 이 모든 것에 압도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이후 이 마을에서 어떤 비극이 발생했는지 그 상처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게 됐고 이런 멋진 영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커스킬은 영상을 촬영하던 중 여전히 마을 가장자리에 살고 있는 마지막 주민 파블로 노박(83)도 만날 수 있다. 노박은 “최근 들어 유적화 된 에페쿠엔을 보고자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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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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