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모 이혼하면 아이 뚱뚱해진다” (유럽비만학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이혼율과 가정 불화, 외식 습관이 아이의 비만율에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낸 여러 연구결과가 지난달 30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가족 구성의 변화가 자녀의 몸무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자국 초등학교 3학년 3166명의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부모의 혼인관계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혼한 부모의 자녀는 이혼하지 않는 부모의 아이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1.5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노르웨이 연구팀이 유럽 8개국의 어린이 79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부모와 함께 아침과 저녁 식사를 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하는 아침식사의 횟수가 주당 5~7회인 어린이는 2~4회인 아이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40% 낮았다. 또한 부모와 함께 저녁 식사를 갖는 횟수가 주당 5~7회인 어린이는 횟수가 더 적은 어린이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30% 낮았다. 반면 정기적으로 부모와 함께 점심을 먹는 아이는 비만이 될 확률이 20% 높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덴마크 연구팀이 시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식사 시간 전후에 가정 내에서 다툼이 있으면 2~6세의 어린이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표현하는 것과도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그 음식을 부모의 말다툼과 연관짓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 “첫날밤에 무슨 짓을”…하객 성폭행 신랑? DNA로 들통난
  • “성추행해도 괜찮아, 처벌 안 받아”…미성년자 부추기는 中콘
  •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 “연애빠져 손주 안 돌봐?” 시모 갈비뼈 4개 부러뜨린 中며
  • “군함 80% 한국서 만들자”는데…美, 바로 못 사는 이유
  • “여성은 남성 소유물” 외치더니…‘강간 7건’ 여성혐오 인플
  • “천궁-Ⅱ도 장담 못 한다?”…패트리엇 뚫은 러 회피형 미사
  • K방산, 결국 일냈다…3조 규모 ‘트럼프 골든돔’ 선박 수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