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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 마추픽추 ‘잃어버렸던 도로’ 발굴 화제

작성 2014.06.10 00:00 ㅣ 수정 2014.06.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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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공중의 도시’로 불리는 페루 마추픽추에서 새로운 잉카도로가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견된 도로는 마추픽추 뒤쪽 와이라크탐보 지역으로 연결돼 있다.

길이는 약 1.5km로 추정되지만 나무와 풀로 덮힌 구간이 많아 아직 완전히 발굴되지 않았다. 폭은 구간에 따라 1.2~1.5m 정도다.

길에선 길이 5m 정도의 터널도 발견됐다. 길이 꺼지면서 잉카제국이 바위를 뚫어 터널을 놨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마추픽추 공원의 고고학자 페르난도 아스테테는 “메인으로 사용하던 길이 꺼지면서 터널을 놓은 게 확인됐다.”면서 “500년 전에 만든 터널이 건재하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새로운 길은 마추픽추 뒤편으로 연결돼 새로운 마추픽추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마추픽추를 보면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추픽추 공원은 길을 완전히 발굴해 복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발견된 길이 발굴을 마치고 복원되면 마추픽추로 향하는 루트도 다양해져 관광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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