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사진작가 리 톰슨(31)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에 올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톰슨은 최근 영국에서 브라질로 건너갔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브라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그런 그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예수상에 올라 셀카를 찍을 기회가 왔다.
예수상이 벼락을 맞고 일부 파손되면서 보수공사가 필요해진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는 브라질 관광당국을 찾아가 예수상에 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엔 거절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톰슨의 집요한 설득에 결국 당국은 공사 때 예수상에 오르도록 허락했다.
톰슨은 사상 최초로 예수상에서 셀카를 찍는 데 성공했다.
그는 “최초로 예수상 위에서 셀카를 찍을 기회가 와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리 톰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