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B조 첫 경기인 스페인-네덜란드 경기에서 팀 동료 달레이 블린트가 중앙으로 한 번에 크로스로 넘긴 골을 그대로 점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키를 넘기는 절묘한 골을 넣으면서 역전과 대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5대1로 네덜란드를 대승리로 이끈 반 페르시의 그림 같은 헤딩골에 경의(?)라도 표하듯 트위터에는 반 페르시의 헤딩골 장면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VanPersing(반페르싱)라는 헤시태그가 등장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비롯한 인터넷상에서는 반 페르시의 헤딩골 합성사진을 기념하기 위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해외 언론도 이런 사진의 공유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직접 반 페르시의 헤딩골 장면을 재현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은 이번 골을 브라질 월드컵의 베스트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