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보잉社, 7인승 ‘우주 택시’ CST-10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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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 ‘손님’을 태워다 줄 새 ‘우주 택시’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사가 우주선 CST-100(Crew Space Transportation)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총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CST-100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우주 밖으로 나간 후 러시아산 RD-180 엔진으로 목적지 ISS에 도착하게 된다. 물론 이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이 보잉의 손을 들어줬을 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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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이번에 디자인을 제출한 보잉을 비롯 스페이스X,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 4개 회사와 우주비행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해 ‘돈 내고 차타는 손님’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이유는 우주 사업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 이 때문에 ‘우주 택시’라는 별난 이름이 붙었으며 나사 측은 이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와 ‘콜택시’ 계약을 할 예정이다.

나사 대변인 스테파니 마틴은 “보잉사가 우리가 요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디자인을 제출했다” 면서 “다음달 초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우주 택시 ‘드래곤 V2’(Dragon V2)를 공개한 바 있다. 2012년 이후 ISS에 음식과 장비들을 성공적으로 실어 날랐던 기존 드래곤의 차기버전인 드래곤 V2는 향후 나사의 ‘낙점’을 받으면 최대 7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ISS로 향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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