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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가족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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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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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양이 ‘터커’가 새 주인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터커는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반려동물 입양센터로 들어왔다.

이 고양이는 독하고 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진 평범한 고양이와 달리 선천적인 유전 결함으로 얼굴이 항상 축 늘어져 있다. 마치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듯한 표정과 축 처진 얼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얇고 멍이 잘 드는데다 탈모증이 있어 항상 몸을 보호해주는 티셔츠를 입어야 하는 등 장애가 있어 주위를 매우 안타깝게 했다.

터커의 독특한 외모와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커에게 새 가족이 되어 주고 싶다는 가족이 나타났다.

새 가족을 자청한 여성 케이티는 동물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녀와 남편은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동물들을 다루어 본 경험이 매우 풍부해 입양센터에서도 매우 안심할 수 있었다.

터커가 머물렀던 입양센터 측은 “터커의 인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터커의 사연이 알려진 뒤 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듯 쏟아졌다”면서 “현재 터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고양이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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