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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녹색인 강아지, 아르헨티나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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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빛깔을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아르헨티나 지방 차코의 트레스이슬레타스라는 곳에서 최근 태어난 화제의 강아지는 온몸이 녹색이다.

모세라는 성을 가진 남자의 애견이 낳은 새끼는 모두 10마리. 누렁이를 닮은 잡종 엄마처럼 새끼 9마리는 누런 색을 갖고 태어났지만 유일하게 한 마리는 외계인(?)처럼 녹색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녹색 강아지를 보고 깜짝 놀란 주인은 급히 수의사를 불렀다.

강아지를 자세히 살펴본 수의사는 별난 색깔의 원인은 빌리베르딘에 있다고 판정했다. 빌리베르딘은 달걀껍질 등에 있는 녹색 담즙색소다.

수의사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새끼가 빌리베르딘 때문에 녹색을 갖게 된 것 같다."면서 "자라면서 녹색은 사라지고 점점 원래의 색깔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 강아지는 드물지만 종종 태어난다.

지난 6월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녹색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브라질 바이링케에서 온몸이 녹색인 강아지가 태어났다.

사진=디아리오노르테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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