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오키프作 ‘흰 꽃 No.1’…女화가 최고가 493억원 낙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지아 오키프(1887~1986)의 작품이 여성 화가로는 역대 최고가인 우리 돈으로 무려 493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경매회사 소더비는 "오키프의 1932년 작 '흰 독말풀 / 흰 꽃 No.1'(Jimson Weed/White Flower No.1)이 경매에 나와 4440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당초 1500만 달러의 낙찰가로 예상됐던 이 작품은 최소 7명의 입찰자가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특히 이 그림은 기존 여성 화가 작품 최고가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경매에 나왔던 역대 최고가 그림은 조안 미첼의 ‘무제’ (Untitled)로 1190만 달러에 팔렸다.

오키프의 작품이 유독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녀가 20세기 미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존재이면서도 유럽 미술계의 영향을 받지않아 가장 미국인다운 그림을 그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이 작품은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다이닝룸에 걸려 귀빈들을 맞기도 했다.

소더비 관계자는 "이 작품은 오키프가 가장 좋아했던 대상 중 하나인 꽃이라는 실질적 형상에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넣는 화풍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면서 "낙찰자는 옥션하우스의 대리인을 통해 전화로 입찰했으며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F-22 멈춘 사이 날아올랐다…중국 J-20, ‘공중 패권
  • KF-21 공동개발국인데…인도네시아 이번엔 파키스탄 전투기에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사람 아니다. 도망갔어야”…‘안세영 공포’에 벌벌 떠는 중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영업 중’ 식당 벽 안에서 여성 시신 발견…부검 결과 공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