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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바다거북 英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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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 희귀 켐프각시바다거북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바다거북이 영국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일간지인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남서부의 데번 주 해변에서 잡힌 이것은 ‘켐프각시바다거북’으로 바다거북 중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인 종(種)이다.

이를 발견한 벤 리드(28)는 해변을 걷다가 우연히 죽어있는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평소 자신이 알고 있던 외형과 다르다는 것을 느낀 그는 해양생물 전문가인 친구에게 이를 보여준 결과 이것이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 바다거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곧장 사체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이를 냉동 보관했고, 친구의 도움을 빌려 전문가들에게 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

영국 해양보호단체인 MCS( Marine Conservation Society)의 피터 리차드슨 박사는 “이 희귀 바다거북은 영국 해안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바다거북처럼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폭풍우가 자주 몰아치는 계절,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뭍으로 떠밀려오는 해양생물들을 주의깊게 관찰해 달라는 요구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켐프각시바다거북은 죽어 있었지만, 일부는 외관상 죽은 것처럼 보여도 살아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때 곧장 바다로 돌려보낸다면 해양생물들은 바로 목숨을 잃을수도 있으니 반드시 깨끗한 물을 받아놓고 보호한 뒤 전문가에게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켐프각시바다거북은 바다거북 중 가장 작은 편으로, 몸길이는 1m 미만, 평균 몸무게는 45㎏이다. 멕시코와 미국에서는 1960년대, 1970년 초반에 각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으며, 최근에는 해양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거나 어망에 걸려 질식사 하는 경우가 많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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