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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맘스여성병원, 미혼 여성 건강 위해 여성 검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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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결혼을 한 달 앞두고 결혼 준비에 한창인 김경희씨(가명. 28)는 여성검진으로 결혼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식장 예약과 예물 등 모든 준비를 끝낸 김씨는 가뿐한 마음으로 여성검진을 받았다.

김씨는 “결혼식 당일 예쁘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여성검진은 기본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의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김씨와 같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검진을 받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 여성의 첫 아기를 낳는 평균 연령이 과거보다 늦춰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결혼 전 여성 검진은 부인과를 중심으로 확인한다. 간염과 풍진, 자궁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이 주요 항목이다.

‘간염’은 간세포 조직의 염증을 의미하는 질병으로 임신 중 간염을 앓고 있다면 아기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임신 전 간염 검사는 꼭 받는 것이 적절하다. 자신이 B형 간염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지 않아도 남편과 함께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풍진은 홍역처럼 발진이 생기는 급성 전염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엄마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 선천성 심장질환, 난청 등으로 발전될 수 있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의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백신 접종 후에 곧바로 임신하면 아기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고 항체가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도 초음파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아기주머니인 자궁이 건강한지,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울산산부인과 맘스여성병원 신규식 원장은 “여성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여성 질환은 이상증세가 있지 않아도 추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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