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3만원에 1살아들 판 비정母, 둘째까지 팔려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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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에서 헐값에 아기들이 팔리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경찰이 1살 된 아들을 200볼리비아노(약 3만원)에 팔아버린 여자를 10일(현지시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아기를 파는 여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아기를 산 부부를 특정했다. 수사는 급물살을 타면서 아기를 판 여자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검거에 나섰다.

여자는 이제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또 팔아넘기려 협상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돈을 주고 아기를 산 부부와 인신매매에서 중개인 역할을 한 2명의 여자도 함께 체포했다"면서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용의자는 모두 바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를 판 비정한 여자는 보호센터에서 자란 고아였다. 보호센터 관계자는 아기를 판 여자에게 약간의 지적장애가 있다면서 선처를 당부했지만 사법부는 단호하게 구속수사를 결정했다.

사법부 관계자는 "개인사정을 막론하고 자식을 매매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아이를 판 여자가 연이어 둘째를 또 팔려고 하는 등 죄질이 나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볼리비아에서는 매년 어린아이 인신매매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은 헐값에 팔리고 있다.

2012년 볼리비아에선 14달러(약 1만5000원)에 아들을 판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해 120달러(약 13만원)를 받고 한꺼번에 아들 2명을 팔아넘긴 여자도 쇠고랑을 찼다. 빈민이 사는 지역에선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가격에 아이들이 팔리고 있다. 볼리비아의 옴부즈맨은 "극빈 지역에선 아이들이 3~7달러(약 3250원~7600원)에 팔리고 있다"면서 "가난을 견디다 못한 여성들이 자식을 팔아넘기고 있다."고 고발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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