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강진] “살려주세요” 무너진 잔해더미서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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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예요. 살려주세요"

네팔을 강타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아 구조되는 이들도 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뉴스에 따르면 건물 안에 산 사람이 많은데 구조되지 못한 채 죽어 가고 있으며 무너진 건물이 길을 막고 있어 구조된 사람들도 치료를 못 받고 죽어 가고 있다.

수도 카트만두 구도심 지역 주택이 75%나 파손됐으며 다닥다닥 붙여 짓는 네팔의 전통 가옥이 많아 한 집이 무너지면 한 동네가 거의 다 무너지는 식이어서 피해가 더 크다고 네팔 현지 뉴스가 보도했다.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사망자가 2430명, 부상자는 6000 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계속되는 여진에 공포에 떨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방부는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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