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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본 열대성 폭풍 ‘빌’, 美 상륙…허리케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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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에서 촬영한 열대성 폭풍 ‘빌’의 모습.
스콧 켈리/NASA


미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빌’이 텍사스 해안을 따라 상륙,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빌은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첫 번째 허리케인이다. 빌은 시속 120km로 이동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빌은 점차 북상해 16일 오전 텍사스주(州) 마타고르다 섬에 상륙했다. 이때만 해도 최대 속도는 시속 95km였다.

빌의 상륙 소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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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아쿠아 위성으로 관측한 열대성 폭풍 ‘빌’의 모습.
NASA


NASA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위성(GOES-East) 데이터를 사용해 열대성 폭풍 빌이 상륙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인 NASA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역시 15일 텍사스 해안에 도달했던 빌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날 켈리는 “빌의 경로에 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살고 있어 심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빌은 점차 텍사스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 소식은 없지만, 원유생산지역인 이 지역의 피해를 우려해서인지 이미 미국의 유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영상=NOAA 위성(GOES-East)으로 관측한 열대성 폭풍 빌의 모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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