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성노예’ 복수하겠다”…IS와 싸우는 여성부대 등장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우는 여성부대가 창설됐다. 특히 이 여성부대는 주로 IS의 성노예로 팔려가는 야지드족 여성들로만 구성돼 적들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다.

최근 데일리메일등 서구언론은 지난달 2일 창설된 여성으로만 구성된 새 부대의 소식을 전했다. 총 123명으로 구성된 이 부대의 구성원들은 모두 야지드족 여성들이다. 특히 이들 야지드족은 IS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되고 있는 대표적인 쿠르드 계열 소수민족이다.

지난해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한 IS는 야지드족 마을을 습격해 남성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거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야지드족이 이슬람교를 믿지않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최소 수천 명의 야지드족 여성들이 IS 조직원들에 의해 반복적인 강간과 폭행 심지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부대는 야지드족의 대표 가수인 사테 신갈리에 의해 창설됐으며 부대원들의 나이는 17~30세다. 신갈리는 "쿠르드 정부의 특별 허락을 받아 부대를 창설했다" 면서 "현재 기본적인 군사 교육과 AK소총 사격 등을 훈련 중에 있지만 언제든지 IS와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특히나 부대 성격상 이들 대원들은 IS와의 전투 중 사망하거나 포로가 돼 성노예가 될 수도 있다. 이같이 끔찍한 가능성에도 부대원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최연소 대원인 제인 파레스(17)는 "IS가 마을을 공격할 당시 간신히 가족들과 도망쳤었다" 면서 "입대한다는 말에 가족들 모두 나를 자랑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나는 야지디'라고 당당히 외칠 것" 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잠수함 버리더니…캐나다, 중국보다 러시아 먼저 봤나
  •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 “영혼이라도 팔겠다”…결국 그리펜 품은 우크라, F-16 두
  • 한국 잠수함은 탈락시키더니…폴란드가 K2 전차 ‘사랑할 수밖
  • K9 자주포 ‘대수술’ 요구하는 스페인…“다 뜯어고치란 얘기
  •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
  • “약 먹여 성폭행하고 영상 공유”…7개국서 ‘괴물’ 57명
  • “경찰 삼촌이 성폭행 했다”…미성년자에 5년 동안 범행, 美
  • 혐의 부인하더니 “16세 학생과 성관계” 인정…美 여교사 최
  • 중국 군함 90척에 다급해진 미국…한국에 손 내민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