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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권도 사범, 어린 여제자들 성추행‘태권도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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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다.

한 남성 사범이 어린 여제자 4명을 성추행하는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ABC뉴스 등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퀸즈 코로나에 있는 ‘유나이티드 태권도’라는 이름의 태권도장에서 최근까지 사범으로 근무한 26세 남성 로렌조 라모스.

그는 최근 10개월에 걸쳐 해당 도장에 다니고 있던 12~14세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소녀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라모스가 자신들을 끌어안거나 민감한 부위를 만지고 혹은 그의 중요 부위를 밀착하는 등의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피해 소녀 중 한 명이 성추행당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자신의 어머니에게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모친이 해당 도장 소유주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화됐다는 것.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도장은 용의자 라모스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의자 라모스는 이들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할 때마다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들키면 너도 나도 죽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돈을 주는 등을 통해 입막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 라모스에게 걸린 죄목으로는 성적 학대와 성적 학대 미수, 강제 접촉, 아동복지법 위반 등 제1급부터 제3급까지 20개 이상이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범죄자로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물론 법정 최고 7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기소 검사 측은 밝혔다.

한편 용의자 라모스는 현재 3만 1000달러(약 36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달 1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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