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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욕 1시간18분…美·濠 극초음속 비행기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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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 등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미군과 호주군 합동 연구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사막 지대에서 열린 극초음속 비행 기술에 관한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호주 우메라에 있는 세계 최대 육상 비행 실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는 연구팀의 시험 비행기가 고도 약 278km에 도달했을 때 목표 속도인 마하 7.5(시속 9180㎞)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연구팀은 이 실험장과 노르웨이 안도야 로켓 발사 실험장에서 10회에 걸쳐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호주 과학자 알렉스 제린스키 박사는 “이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면서 “우주 비행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세계 항공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는 런던부터 시드니까지 2시간만에 갈 수 있다고 한다. 그 거리가 약 1만6981km인 점을 고려하면 약 1만1044km 거리에 있는 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극초음속 비행기는 음속의 5배 속도인 마하 5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극초음속 분야 전문가인 마이클 스마트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마하 7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교수는 “이 비행기는 스크램제트 방식으로 대기 중 산소를 연료로 사용해 초음속으로 연소하는데 연료를 탑재한 경우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르게 비행할 수있다”면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리는 로켓의 대안으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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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국제 비행연구실험’(HIFi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됐으며 오는 2018년 안에 모든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우메라·AFP=연합뉴스(위), AFRL(미공군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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