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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엑스맨!”…美야생서 희귀 ‘울버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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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울버린이다!"

작은 곰을 닮은 희귀한 야생 울버린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타호국유림 자연보호구역에서 8년 만에 야생 울버린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우리에게는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울버린(wolverine)은 사실 족제비과 동물의 이름이다.

온몸이 근육질인 울버린은 족제비과에 속하지만 작은 갈색곰 모습을 닮았으며 몸무게는 30kg 내외다. 흥미로운 사실은 울버린이 순박한(?) 외모에 덩치는 작은 편이지만 성질이 아주 '더러운' 무법자라는 점이다. 하루에는 수십 km를 돌아다니는 울버린은 재규어나 퓨마같은 포식자는 물론 자신보다 덩치가 10배나 큰 곰에게도 덤벼들어 잡아놓은 먹이를 빼앗을 정도다.   

특히 울버린은 로키산, 몬타나, 와이오밍주 등에 널리 퍼져있으나 개체수가 250~300마리 정도로 매우 희귀해 카메라로 잡힌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번 촬영은 올해 초 야생에 설치한 원격 카메라에 수차례 포착됐다.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관리국 크리스 스터머 박사는 "지난 1월부터 눈 밭에서 뒹굴고 나무를 오르는 울버린의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영상 속 울버린은 모두 한 놈으로, 지난 2006년에 촬영된 녀석과도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는 최소 9세 이상으로 482㎢ 범위(지리산 국립공원 수준) 내에서 20차례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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