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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지름만 1.2m…남미서 거대 육식공룡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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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1.2m에 달하는 거대한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볼리비아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에페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수도 수크레에서 약 64km 떨어진 ‘마라구아 존’이라는 곳에서 육식 공룡 발자국 가운데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발견됐다.

마라구아 존은 볼리비아 남동부에 있으며, 공룡 화석의 보물 창고로 알려졌다.

발자국을 발견한 볼리비아의 고생물학자 오마르 메디나 연구원은 “이번 발자국은 8000만 년 전쯤 이 지역에 서식했던 아벨리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룡의 크기는 15m에 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발자국을 분석한 아르헨티나의 고생물학자 세바스티안 아페스테기아 박사는 “발자국 주인은 같은 시기에 살았던 다른 어떤 육식 공룡보다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벨리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남미 대륙에 서식한 육식성 공룡으로, 지금까지 크기는 최대 9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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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칠레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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