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요한 건 자존감이야!” ’날씬해진 빅사이즈 모델’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문제의 그 날씬해진 사진
애슐리 그레이엄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 공간이 들썩거리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빅사이즈 모델로서 애슐리 그레이엄의 전형적인 모습. 마지막에 SNS에 남긴 글귀가 다시 누리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빅사이즈 모델(플러스사이즈 모델)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슐리 그레이엄(28)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에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가 술렁이고 있다.

175cm, 77kg의 몸매에 14~16사이즈(한국 사이즈로 XL~XXL)를 입는 모델인 그레이엄은 남성잡지 '맥심'을 비롯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표지모델로 나오는가하면, 미스USA대회에 출전하며 마른 여성들 틈바구니에서 건강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란제리 모델로도 활동하며 뚱뚱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 및 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문제의 발단은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었다. 하얀 치마에 검정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는 그레이엄은 날렵한 턱선과 평평한 복부 등 어쩐지 한결 '야윈' 모습이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곳곳에서 누리꾼들의 불만과 비판이 이어진 이유다.

'당신 몸매의 곡선은 어디 간거지?', '더이상 당신의 팬을 할 이유가 없어졌군. 당신은 많은 사람을 배신했어', '당신은 더이상 빅사이즈 모델이 아니야'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왜 당신 자신을 바꿨나요? 나는 당신이 그 모습 그대로에 만족하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믿었었는데…'라며 애정과 실망이 뒤섞인 원망의 글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엄을 통해 대리만족을 해왔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그레이엄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메라 앵글에 따라 사진 속 모습은 뚱뚱해보일 수도 있고, 말라보일 수도 있다"면서 쏟아지는 비판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 SNS로 찾아와 내가 너무 뚱뚱하다고 비판하기도 하고, 이제는 말랐다고 비판하기도 한다"면서 "이는 그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내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 테지만 나는 결국 나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냅챗에 한 줄의 글을 날겼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세워놓은 기준을 갖고 내 몸이 이러저러 해야 한다면서 시키는 것을 따르지 않을 것이며, 당신들 역시 그래야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그레이엄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새삼 깨닫고 그 문장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고, 곳곳에서 공유를 했음은 물론이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잠수함 팔러 간 줄 알았더니”…韓·캐나다, 첫 단독 해상훈
  • “뜨밤 보내다 응급실行”…관계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순간
  • “웃음이 나와?”…경찰이 10살 소녀 성폭행 사건 발표 전
  • 전쟁 중 생리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 “야한 기술보다 이게 중요”…여성 2590명이 답한 성생활
  •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
  •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 범죄 단지서 한국인 고문·살해한 中 남성, 사형 피했지만…본
  •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