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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 뜬 외계 거대 풍선?...알고보니 고래 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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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물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풍선’의 기묘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호주 매체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29일(이하 현지시간) 한 어부가 호주 번버리 지역 남서부 해상에서 찍은 보기 드문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둥근 형태의 기괴한 물체가 찍혀 있다. 사진을 찍은 왓킨슨(36)은 27일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러 해상에 나섰다가 이 물체를 발견했다.

왓킨슨은 지난 15년 동안 해상에서 낚시를 즐겨왔지만 이런 광경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때문에 처음에는 이 물체가 무엇인지 도저히 짐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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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왓킨슨은 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가까이 다가섰고, 강한 냄새를 통해 그것이 죽은 고래의 사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고래가 죽으면 사체가 부패하면서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체내에서 생성된 가스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사체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이 메탄가스가 폭발을 일으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드물게 보고된다.

이렇게 해상을 떠다니는 고래 사체는 상어들의 먹이가 되곤 한다. 왓킨슨은 “실제로 당시 주변에는 3.5~4m 크기의 상어들이 맴돌고 있었는데, 우리가 탄 보트 보다는 그 물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사진=마크 왓킨슨 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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