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복권은 낭비’ 알려주려 산 복권, 100만 달러 당첨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남편의 복권구매 중독에 화가 나 '돈 낭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산 복권이 거액에 당첨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 편의 코미디같은 복권 당첨 행운기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약 거액을 움켜진 화제의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 사는 글렌다 블랙웰(57).

그녀의 골칫거리는 다름아닌 복권 중독에 빠진 남편이었다. 믿기 힘든 행운은 지난 22일 찾아왔다. 이날 남편은 어김없이 인근 마트에 가서 파워볼 복권 2장을 사오라고 부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이에 화가 난 그녀는 복권 구매가 돈 낭비임을 보여주기 위해 10달러를 주고 로또같은 파워볼이 아닌 엉뚱한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집에서 긁어 본 복권은 놀랍게도 100만 달러(11억 4000만원) 당첨. 블랙웰은 "남편에게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산 복권이 거액에 당첨됐다"면서 "너무나 놀라서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웰은 부부는 세금을 제외하고 총 41만 5000달러(4억 7000만원)를 손에 쥐는 행운을 얻었다. 블랙웰은 "우리 부부가 많이 싸운 덕에 새 집과 손녀 학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돈이 생긴 것 같다"면서 "더이상 남편과 복권 구매를 놓고 싸울 것 같지는 않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