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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나는 소시지 도둑입니다’ 반성문 든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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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문 앞에 선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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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키워봤거나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사진들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이 사진들은 실수 혹은 ‘고의적 잘못’을 저지른 고양이들이 강제로 반성문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일종의 ‘고양이 반성문’인데, 자신의 고양이가 잘못한 일을 종이에 적고 ‘사건현장’에 이 종이 및 고양이를 함께 둔 뒤 사진으로 남긴 것이다.

예컨대 한 반려묘 주인이 공개한 사진은 쓰레기통을 마구 뒤엎어 놓은 고양이와 널린 쓰레기, 그리고 “나는 맨날 이래요”라는 내용의 팻말을 함께 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나는 베니입니다. 나는 소시지 도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치 진짜 범죄자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내리깔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와 비슷하게 ‘자기소개서 타입’의 글도 있는데, 붉은 담요를 입에 물고 카메라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 앞에는 “나는 담요 나르는 것과, 담요를 나를 때 당신을 쏘아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자백형’ 글도 있다. 새하얀색 털을 가진 고양이의 발아래에는 “나는 우리집 손님을 좋아하는 척 했지만, 그들이 내게 가까이 왔을 때 내가 손님을 물어버렸다”고 고백하는 글이 적혀있다.

이밖에도 “지폐 300달러를 먹어치웠어요”. “나는 내 형제들과 장난감 나눠 갖기 싫어요! 전부 다 내거예요!”, “어항에 토해버렸어요”, “쥐가 와서 내 먹이를 먹는 걸 봤지만, 나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어요” 등 고양이의 자잘한 ‘사건사고’에 감정을 이입한 주인들의 메시지가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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