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아들 쇠사슬에 묶어 끌고가는 中 엄마 포착…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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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쇠사슬에 묶은 뒤 끌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6일 밤 11시쯤 자신은 자전거에 탄 채로 쇠사슬을 손에 쥔 뒤, 반대쪽으로는 남자아이의 몸을 묶은 뒤 빠르게 페달을 밟았다.

이 모습은 한 행인에 의해 포착된 뒤 웨이보에 올라오면서 사회적인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전거를 타면서 한 손에는 아이를 묶은 쇠사슬을 손에 쥐고 있었으며,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자전거를 쫓아 걷기에 바빴다. 8~9살 가량으로 보이는 아이의 목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몇 장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하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사진 속 여성과 아이는 모자관계였으며, 쇠사슬에 묶인 아이는 고작 9살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고정적인 직업이 없이 아들을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싱글맘으로, ‘쇠사슬 사건’ 당일 집을 나간 아들을 찾는다며 경찰서에 들른 기록이 있었다.

당시 이 여성은 아들을 만난 뒤 경찰서를 나섰지만, 아들이 함께 귀가하는 것을 원치 않자 아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쇠사슬을 구해 와 묶은 뒤 억지로 데려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잘못된 훈육방식에 대해 비난하고 경고초치를 한 뒤 돌려보낸 동시에, 이들 모자의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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