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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18억원…하늘 나는 럭셔리 ‘플라잉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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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의 자동차 ‘플라잉카’(Flying car)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회사인 에어로모빌(AeroMobil)은 동명의 플라잉카를 전세계 럭셔리 슈퍼카들의 경연장인 ‘탑 마르케스 모나코’에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에어로모빌 프로토타입은 전체적으로 둥그런 외형으로, 마치 곤충처럼 차량 날개가 뒤로 접히도록 설계돼 있다. 자동차와 비행기의 디자인이 적절히 섞여있으며 선주문은 올해 말 부터다.

실물 공개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회사 측은 대당 130만~160만 달러(약 15억원~18억원)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경쟁업체 제품보다도 몇 배는 비싸다. 지난 2월 네덜란드 회사 PAL-V 원(PAL-V One)이 공개한 플라잉카의 가격은 32만~53만 4000달러(3억 6000만원~6억원)다.

지난 1990년대부터 연구, 개발된 에어로모빌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으로 작동되며 지상에서는 최대 시속 160km, 하늘에서는 날개를 활짝 펴고 200km의 속도로 날 수 있다.

일반 주유소 급유로 자동차로서는 약 500km, 비행기로는 690km 거리까지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 여기에 기본구조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되어 있으며 남자들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 주겠다는듯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에어로모빌 측은 “자동차와 비행기의 장점을 완벽하게 합친 제품”이라면서 “가장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미래형 2인승 교통수단"이라고 자랑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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