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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인터뷰 사진 속 ‘창 밖을 보는 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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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뜻하지 않은 사진 한 장이 엉뚱한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한다.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게재돼 화제에 올랐다. 정작 기사의 주인공은 조명받지 못하고 트위터 등 SNS에 스타로 떠오른 것은 바로 개 한 마리.

지난 21일(현지시간) 네이처는 미국 출신의 지구물리학자이자 해양센서를 개발하는 회사 파로사이언티픽 대표인 제리 파로스(79)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지진과 쓰나미를 미리 예측하는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풀어놓은 것.

그러나 장문의 기사 속 주인공인 파로스 대신 주목받은 것은 그의 반려견 메이였다. 네이처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근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견주 파로스 뒤에는 창밖을 보며 쓸쓸히 앉아있는 메이의 모습이 잡혀 있다.

이에 트위터 등 SNS 사용자들은 "개의 재미있는 포토밤(photobomb·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쑥 끼어드는 행위)"이라는 의견에서부터 "창 밖 다람쥐의 움직임이 야기할 진동을 연구 중"이라는 위트있는 댓글을 남겼다.

현지 언론은 "네이처는 파로스의 업적을 알리고 싶었지만 네티즌은 그의 개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면서 "개가 온라인 상에 엉뚱한 쓰나미를 몰고 오고 있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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