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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S 합류한 15세 독일 가출 소녀…포로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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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독일 소녀가 결국 전쟁터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독일 작센주 풀스니츠 출신의 린다 벤첼(16)이 이라크 모술에서 이라크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독일과 유럽사회를 깜짝 놀라게 만든 린다는 1년 전 엄마에게 친구 집에 가겠다고 말한 뒤 행방불명됐다. 이에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 린다가 무슬림 남자친구를 따라 IS에 합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는 가출 전부터 아랍어와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심취했다. 또한 가출 직전 린다는 엄마의 서명을 위조해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여행자금을 마련했으며,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합류했다. 이에 독일 당국은 린다를 잠재적 테러 용의자로 리스트에 올려 그녀의 활동을 예의주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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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존재가 다시 확인된 것은 지난 13일. 최근 IS의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은 굴 속에 숨어있던 20여 명의 IS 여성대원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모두 캐나다, 터키, 러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로 이중 일부는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린다는 연행되던 당시 촬영된 사진 속에서 포착됐으며 당초 이라크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으로 오인받았다.

독일언론 디벨트는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진 속 여성은 실종된 린다가 거의 확실하다"면서 "신병이 확보되면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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